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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억 유증에 몽골발 악재까지…금양 주주 '날벼락' [종목+]

금양, 2차전지 공장 준공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
"류광지 회장 유증 참여 계획"…재원 의구심 일어
몽골 광산 실적 추정치도 99% '급감'

회사 "재무구조 개선 아닌 준공 목적 유증…주주가치 제고 모멘텀"
"몽골 광산 채굴 예상보다 지연…내년 텅스텐 채굴 목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차전지 소재 기업 금양이 4500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주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지분을 취득한 몽골 광산 탐사·채굴 계열사 관련 실적 추정치도 급감하며 투자자 사이 비판 여론에 불이 붙었다. 금양은 부산 산업단지 내 2차전지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자금이 꼭 필요하고, 몽골 사업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의 주주 반응에는 오히려 기름을 부은 모양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양은 지난 27일 장 마감 후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4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신주 1156만주가 발행된다. 조달 자금은 시설자금으로 3502억원, 채무상환자금으로 10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라고 금양은 밝혔다. 예정 발행가는 주당 3만8950원이며 발행가는 오는 11월27일 최종 확정된다.

이후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금양은 지난 27일 시간외 단일가 거래에서 종가 대비 3400원(6.02%) 낮은 5만3100원에 마감했다. 한때 가격 하한선인 5만9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금양은 원통형 2차전지를 생산하기 위해 투자를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유동성은 부족한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18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영업손실 75억원)의 두 배가 넘는 수준으로 불어났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86억원에서 550억원으로 급증했다. 상반기 매출은 76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9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상반기 말 기준 1년 안에 상환해야 하는 유동부채는 7924억원에 달하지만 유동자산은 1184억원. 현금성 자산은 260억원에 불과했다. 통상 정상기업이라면 유동자산이 유동부채보다 많은데 금양은 정반대의 상황인 것이다.

회사는 홈페이지에 대표 명의의 공지문을 올리며 해명했지만, 주주들은 크게 반발했다. 통상 공모 방식 유상증자는 주식 수가 늘어나 기존 주주 자금 부담을 키우고 지분 가치를 희석할 수 있어 악재로 여겨진다. 한 투자자는 포털 종목 토론방에 "월요일(30일) 개장하자마자 하한가로 갈까 두렵다"고 말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번 공시가 2차전지주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줄까 우려하기도 했다.
금양 측 장래사업ㆍ경영 계획(공정공시)의 정정공시 관련 안내 글. 사진=금양 홈페이지
금양 측 장래사업ㆍ경영 계획(공정공시)의 정정공시 관련 안내 글. 사진=금양 홈페이지

금양은 유상증자에 대해 "단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유상증자가 아닌 대량생산 공장의 준공 및 설비 투자자금 활용 목적의 유상증자이므로 주주가치 희석이 아닌 주주가치 제고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상증자의 진정성과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믿음을 증명하기 위해 대주주는 물론 임직원까지 유상증자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으며 그 규모는 16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했다. 금양의 최대주주는 지분율 35.62%를 가진 류광지 회장이다. 시장에선 류 회장이 지분을 팔아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회사 측은 말을 아꼈다.


몽골 광산 관련 정정공시도 불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 작년 5월 금양은 몽골 광산개발 회사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2차전지 핵심 원료인 리튬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단 이유에서다. 당시 제시한 2024년 연간 매출은 4024억원, 영업이익은 1609억원이었다. 2025년과 2026년에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000억원, 1800억원을 웃돌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연간 수천억원의 이익을 내는 광산을 투자금액 6000만달러(약 790억원)로 확보했다는 것에 투자자들은 의구심을 품었다. 하지만 당시 금양은 "2023년 연내 텅스텐 채굴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2024년) 초부턴 리튬 채굴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시 투자자들은 환호했고, 주가가 하루 만에 15%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금양은 무려 1년 4개월 만에 장밋빛 전망을 거둬들였다. 올해 몽골광산 매출과 추정치는 4024억원에서 66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610억원에서 13억원으로 백분의 일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2025년과 2026년 실적 예상치도 90% 이상 하향 조정했다. 리튬을 아직 채굴하지 못한 탓이다. 작년 연내 채굴을 목표로 했던 텅스텐도 아직 채굴되지 않았다.

금양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고객과 신뢰를 구축하려 정정공시를 했다고 밝혔다. 공시를 통해 금양은 "몽골 측과 문화적 차이로 인해 소통의 문제가 발생했고,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텅스텐의 경우 올해 생산을 목표로 했지만, 동절기 공기지연, 제작처의 설비 반입 지연, 기존 설비와 신규 설비 연결 간 발생한 문제로 인해 많은 시간이 걸렸다. 고품위 광석을 채굴하기 위한 박토(파내야 하는 흙)량도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텅스텐 채굴을 위한 설비를 보강하고 있으며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리튬의 경우 심층 시추탐사를 진행 중이기에 예상 경영성과에서 제외했다"고 해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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